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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D-5]세계선수권 놓치면 후회할 경기 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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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걸려 있는 금메달은 총 47개. 남자 24종목과 여자 23종목에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놓쳐서는 안 될 20개의 빅 매치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초미의 관심사인 남녀 100m, 남자 110m 허들, 남녀 200m 결승 외에도 여자 7종 경기, 여자 해머던지기, 여자 20km 경보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각 종목들이 채택된 이유와 그 화려한 면모를 미리 즐겨보자.


8월27일 - Day 1

여자 마라톤(결승: 09시00분)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포문을 여는 경기다. 아침 9시에 대구 시내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진행된다. 남자 마라톤과 마찬가지로 케냐, 에티오피아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다. 이를 저지하려는 일본 선수들의 도전도 지켜볼 만하다.

8월28일 - Day 2



남자 400m(예선: 11시15분)


누가 우승할지 여부보다 한 선수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다. 피나는 노력 끝에 기준기록A를 통과한 그는 남자 400m뿐 아니라, 대회 7일차에 열리는 4Ⅹ400m 릴레이에도 이름을 올렸다.


남자 10,000m(결승: 19시30분)


주목할 선수는 단연 에티오피아의 케네니사 베켈레(에티오피아, 26분17초53)다. 2003년 5월부터 이 종목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특유 수줍은 성격으로 쌓은 업적에 비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파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부터 헬싱키, 오사카, 베를린까지 무려 4연패를 달성한 베켈레의 세계선수권 5연패 도전은 반드시 놓칠 수 없는 최고의 장면이 될 것이다. 베켈레는 이번 대회에서 10,000m는 물론 5000m에도 중복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100m(결승: 20시45분)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9초58)와 아사파 파월(자메이카, 9초72)의 대결로 압축되는 경기다.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의 능력을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하지만 올 시즌은 파월은 9초78로 가장 빠른 시즌 기록을 기록했다. 볼트는 이에 약간 뒤진 9초88이다. 볼트가 등장하기 전까지 세계기록을 보유했던 파월은 유달리 세계육상선수권, 올림픽과 같은 큰 대회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자메이카의 네스타 카터(9초78)도 주목할 만하다. 자메이카의 세 건각에 도전장을 내미는 선수들의 선전도 빼놓을 수 없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월터 딕스(미국, 9초88)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5년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금지약물 복용으로 2년간 출전 정지 처분을 당한 저스틴 게이틀린(미국, 9초85)다. 특히 게이틀린은 고관절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타이슨 게이(미국)의 공백을 메우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리차드 톰슨(트리니다드 토바고, 9초85)도 최근 9초85라는 국내신기록을 수립해 좋은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진 않지만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리는 선수들도 눈여겨볼만 하다. 지난해 9초98로 백인으로는 처음으로 9초대 기록에 진입한 크리스토프 르메트르(프랑스, 9초92)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 경신을 노린다. 시각 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바르셀로나 유럽선수권 100m에 출전해 준결승까지 진출한 제이슨 스미스(아일랜드, 10초22)도 새로운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8월29일- Day 3



남자 장대높이뛰기(결승: 19시25분)


지난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긴 르노 라빌레니(프랑스, 6m01)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최강자 스티븐 후커(호주, 6m00)와 맞대결을 펼친다. 라빌레니는 5m90으로 올 시즌 가장 높은 기록을 남겼다. 반면 후커는 7월 말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훈련에 나섰다. 후커는 다소 이른 지난 13일 선수촌에 입촌해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남자 110m 허들(결승: 21시25분)


이번 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다. 역사상 가장 빠른 3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세계기록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12초87), 류시앙(중국, 12초88), 데이비드 올리버(미국, 12초89)다. 세 선수는 올 시즌 기록에서 나란히 1, 2, 3위를 달린다. 지난해 선두는 올리버였다. 로블레스와 류시앙의 부상을 틈타 독주를 펼쳤다. 올해 로블레스와 류시앙은 컨디션을 90% 이상 회복했다. 세 선수의 기록이 세계기록과 1/100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구 스타디움 파란트랙에서 세계신기록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경쟁에는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있다. 2003년 셔브룩 청소년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제이슨 리차드슨(미국, 13초08)이다. 올해 무서운 상승세를 탄 그는 2011년 스톡홀롬과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올리버를 모두 눌렀다. 올리버는 유진 대회에서 류시앙을 이겼고, 상해대회에서 순위는 뒤바뀌었다. 또 로블레스는 파리, 런던대회에서 모두 올리버에 승리했다. 복잡한 대결구도를 정리할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여자 100m (결승: 21시45분)


남자 단거리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자메이카의 자존심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 년간 여자 단거리의 세계 최강 자리는 카멜리타 지터(미국, 10초64)가 수성했다. 하지만 강력한 라이벌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 10초76)의 가세로 경쟁은 뜨거워졌다. 올 시즌 둘은 나란히 시즌 1위(지터)와 2위(캠벨 브라운)를 달린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두 선수는 총 다섯 차례 맞붙었다. 결과는 캠벨 브라운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두 차례 패했지만 세 차례 이겼다. 게다가 캠벨 브라운의 개인최고기록은 올해 5월 작성됐다. 하지만 여자 100m 역사상 두 번째로 우수한 10초64(2009년 수립)를 남긴 지터의 저력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


8월29일 - 8월30일 Day 3-Day 4



여자 7종 경기


전 세계의 이목이 영국의 미녀 제시카 애니스(영국, 6,823점)에게 집중될 전망이다. 그는 2008년 선수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오른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12개월 만에 부상을 털어내고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에서 개인최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 뿐만 아니다. 2010년 도하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5종 경기(실내경기는 5종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7월 바르셀로나 유럽선수권에서 6,823점으로 개인 최고기록과 유럽신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올해 역시 시즌 선두자리에는 그의 이름이 올라있다. 애니스가 7,000점의 벽을 허무는 역대 4번째 선수가 될지 지켜보는 일은 무척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8월30일 - Day 4


남자 800m(결승: 21시00분)


데이비드 루디샤(케냐, 1분41초01)와 아부베이커 카키(수단, 1분42초33)의 대결로 압축된다. 이들은 역대 가장 좋은 기록과 다섯 번째로 좋은 기록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둘 모두 세계육상선수권대회나 올림픽에서 우승을 거머쥔 적은 없다. 그간 맞대결에서는 카키가 5-4로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세 차례 맞대결 결과는 다르다. 루디샤가 근소한 차이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루디샤는 지난 런던 다이아몬드리그대회 8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세계기록을 두 번이나 깬 루디샤가 이번 대회에서도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물할 수 있을지 지켜 볼만 하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 19시05분)


국제 스포츠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가 버티는 종목이다. ‘미녀 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5m06)다. 2009년과 2010년 침체된 시기를 보낸 그는 이번 대회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하지만 재기무대는 결코 만만치 않다.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폴란드의 안나 로고브스카(4m83), 올 시즌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남긴 미국의 제니퍼 슈어(4m92), 독일 최고 스타 실케 스피에겔부르그(4m75)와 마르티나 스트러츠 등이 모두 금메달을 넘본다. 한편 국내기록을 보유자인 최윤희(4m40)는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한국기록을 경신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8월31일 - Day 5


여자 20km 경보(결승: 09시00분)


2007년 오사카에 이어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2연패를 달성한 러시아 선수들의 독주가 예상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자인 올가 카니스키나(1시간24분56초, 2009년 2월 러시아 국내선수권대회에서 기록했으나 IAAF에서 인정하는 공식 국제경보심판원 3명이 심판을 보지 않아 세계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음)와 올해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내선수권대회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한 베라 소코로바(1시간25분08초)가 그 대표주자다. 특히 카니스키나는 지난해 바르셀로나 유럽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경보경기의 주요 3대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 유럽선수권 모두에서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 소코로바의 면모도 만만치 않다. 주니어 세계육상선수권과 청소년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맞대결에서는 6-1로 카니스키나가 앞섰다.


9월1일 - Day 6



남자 400m 허들(결승: 21시30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아야 할 경기다. 이번 시즌 개인 최고기록은 물론 시즌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엘제이 반 질(남아공, 47초66)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2007년 오사카와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케론 클레멘트(미국, 47초24)의 벽은 결코 만만치 않다. 47초88을 기록하며 유럽 최강자로 우뚝 선 데이비드 그린(영국)의 역주도 경기의 판도를 충분히 흔들 수 있다.


9월2일 - Day 7


여자 창던지기(결승: 19시10분)


3명의 우승후보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바보라 스포타코바(체코, 72m28),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이자 올 시즌 2위를 달리는 크리스티나 오벨폴(독일, 70m20), 이들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 중인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 동메달에 빛나는 마리야 아바쿠모바(러시아, 70m78)다. 올 해 여자 창던지기 상위 20개 기록 가운데 19개는 모두 이 세 선수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여자 200m(결승: 20시55분)


올림픽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 21초74)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거둔 앨리슨 펠릭스(미국, 21초81)의 대결이 눈길을 모은다. 그간 맞대결에서는 펠릭스가 6-3으로 앞섰다. 최근 구도에는 변화가 생겼다. 100m의 강력한 우승 후보 지터(미국, 22초20)가 지난 7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 선수는 모두 이번 대회에서 중복 출전한다. 지터와 캠벨 브라운은 100m와 200m에 모두 나선다. 펠릭스는 200m와 400m에 각각 도전한다.


9월3일 - Day 8


여자 높이뛰기(결승: 19시00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두 번이나 타이틀을 거머쥔 크로아티아의 블랑카 블라시치(크로아티아, 2m08)가 이번 시즌 다소 주춤하다. 최근 훈련을 소화하다 왼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까지 입었다. 2007년 오사카와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블라시치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러시아의 안나 치체로바(2m04)는 이번 대회에서 반전을 노린다. 둘은 2000년부터 12년간 이 종목 최고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퉜다. 그간 전적에서는 46-12로 블라시치가 앞섰다.



여자 100m 허들(결승: 21시00분)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샐리 피어슨(호주, 12초48)이 부상을 훌훌 털어냈다. 올 시즌 1위를 달리는 것은 물론 지난 12일 일찌감치 선수촌에 입성해 현지 환경에 적응해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적하는 미국의 출전 명단도 만만치 않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돈 하퍼(12초48)와 올 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자랑하는 켈리 웰스(12초50), 베테랑 다니엘 카러더스(12초52) 등이 남자 경기만큼이나 경기의 향방을 안개 속으로 이끌고 있다.


남자 200m(결승: 21시20분)


승리의 여신은 이번에도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19초58)의 손을 들어줄까? 남자100m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 종목 역시 자메이카 선수들의 대결로 압축된다. 그나마 꼽을 수 있는 대항마는 미국의 월터 딕스(19초69)뿐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고 세계기록까지 보유한 볼트는 남자 단거리 세계 최강자다. 하지만 딕스는 최근 지난 2년 동안 자신을 괴롭힌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두 선수는 모두 200m에서 올 시즌 한 번도 우승을 다른 선수에게 내주지 않았다.


9월4일 - Day 9


여자 해머던지기(결승: 18시15분)


2007년 오사카와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쥔 절대강자 베티 하이들러(독일)의 독주가 예상된다. 27살의 나이인 올해 79m42를 던져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종목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대회 관건은 금녀의 벽으로 여겨지는 80m의 벽을 깰 수 있을 지 여부다. 최근 상승세를 보면 전혀 넘보지 못할 산은 아니다.



남자 세단뛰기(결승: 19시05분)


김덕현(17m10)의 선전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의 벽은 높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필립스 이도우(영국)의 최고기록은 무려 17m81이다. 하지만 청신호도 있다. 메달 기대주로 주목 받았던 프랑스의 테디 탐고가 지난 7월 열린 U-23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육상에 희망을 안긴 김덕현의 도약이 어디까지 안착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남자 4Ⅹ100m 릴레이(결승: 21시00분)


세계기록을 보유 중인 자메이카의 독주가 예상된다. 최근 우사인 볼트의 가세로 우승에 한층 가까워졌다고 평가받는다. 유일한 대항마로 미국이 손꼽히지만 금메달을 빼앗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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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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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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