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이 사실상 붕괴된 것과 관련해 리비아가 독재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리비아 반군은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했으며 카다피의 아들들은 투항 내지 생포돼 사실상 42년 카다피 정권이 붕괴됐다.
매사추세츠주 마서스 비니어드 섬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밤, 카다피 체제에 반대하는 힘이 중대한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유혈 사태를 끝내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단순하다"며 "무아마르 카다피와 그의 정권은 그들의 통치가 끝났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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