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매끈하고 탱탱한 피부를 위해서는 피부에 좋은 음식도 섭취해야 하고 충분한 수면과 긍정적인 생각 등 여러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클렌징.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광고 카피처럼 클렌징은 피부 관리의 가장 기본이다.
■Step1. 클렌징의 시작은 손씻기
클렌징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한다. 손은 사람의 몸 중에서 가장 많이 세균에 노출된 부분이기 때문에 손을 씻지도 않고 세안을 한다는 것은 얼굴에 세균칠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손을 깨끗이 씻은 후 클렌징 폼으로 거품을 충분히 내어 얼굴에 문지른다. 이 때 거품을 충분히 내주는 것이 중요하다. 거품은 테니스공 크기 정도가 적당하다. 거품이 풍성할수록 거품 입자가 모공보다 작아져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기 때문. 또한 여름에는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므로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모공 전용 제품을 사용한 딥 클렌징으로 모공 속 노폐물과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Step2. 세안에도 순서가 있다
세안에도 순서가 있다. 우선 가장 부위가 넓은 볼부터 원을 그리며 닦아내준다. 그 다음 콧등과 이마의 T존 부위를 꼼꼼히 닦는다. T존 부위는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자리 잡고 있는데 블랙헤드는 모공을 넓혀 트러블을 일으키고 화이트헤드는 각질이 모공을 덮어놓은 상태이므로 이 부분은 더욱 신경써서 모공 속까지 세안한다. 마지막으로 입가 부분을 아래에서 위로세심하게 문질러 마사지하듯 닦아준다.
■Step3. 마무리는 시원한 물로
세안할 때 일반적으로 뜨거운 물 보다 체온에 가까운 미지근한 물을 권한다. 이는 각질을 부풀려주면서 얼굴의 모공을 열어주기 위함이다. 뜨거운 물은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만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로 위의 단계를 모두 거쳤다면 이젠 찬물로 모공을 수축해주자. 피부에 튕기듯 가볍게 헹궈주되 피부에 클렌징 제품의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마무리 한다.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구고 시원한 물로 마무리한다. 클렌징의 마지막을 시원한 물로 행궈 주면 모공을 수축시켜주는 효과와 함께 피부가 탱탱해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정승은 아이오페 브랜드 팀장은 "여성들은 피부 관리를 위해 무던한 노력을 하지만 클렌징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며 "클렌징은 단순히 씻어내고 마는 게 아니라 기초의 첫 단계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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