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OCI가 에버그린솔라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기간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가를 71만원에서 49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매수를 유지했다.
안상희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4.2%, 19.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에버그린솔라사의 파산사태로 당분간 다운스트림 체인업체들의 경쟁이 이어져 영업환경에 부정적이라는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OCI가 7.5%의 지분을 투자한 미국의 태양광업체 에버그린솔라의 파산 우려 영향으로 전날 OCI 주가는 8%가량 하락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난 4월초 해외예탁증서(GDR) 발행 공시 이후 지속적은 약세를 기록해 현재 주가가 밸류에이션 하단 부근까지 하락했다는 평가다. 또 기수주액이 약 50억달러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중장기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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