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휴렛팩커드(HP)가 PC 사업부를 분사하고 소프트웨어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HP는 PC 사업부를 분사하는 한편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오토노미를 100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이날 중으로 HP가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HP가 이날 뉴욕 장 마감 후 분기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인 만큼, 실적 발표와 함께 PC 사업부 분사 소식을 전할 가능성이 있다.
레오 아포테커 HP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여러차례 마진율이 낮은 PC 사업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컴퓨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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