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주연의 액션 시대극 <최종병기 활>이 개봉 8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최종병기 활>은 개봉 8일째인 17일 하루 전국 509개 스크린에서 16만 34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211만 1119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200만 돌파 최단 기록으로 <7광구>는 11일, <고지전>은 15일이 소요됐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종병기 활>이 최소 4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7일 개봉한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이날 11만 4440명을 모아 2위에 올랐으며 김하늘 주연의 <블라인드>는 7만 7907명(누적 93만 8514명)을 동원하며 3위를 차지했다. 4위부터는 일일 관객수가 3만 명에 미치지 못하며 상위 세 편의 영화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개구쟁이 스머프>, <마당을 나온 암탉>, <퀵>, <세 얼간이>가 차례로 4~7위에 올랐다. <7광구>는 이날 하루 1만 1815명(누적 216만 3415명)에 그치며 8위에 머물렀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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