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은 메신저 서비스 '마이피플'의 PC 버전을 일반 휴대폰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음 측은 스마트폰 인증을 거쳐야 '마이피플'을 사용할 수 있던 방식을 확대해 일반 휴대폰 사용자도 '마이피플' PC 버전에 로그인 후 '일반 휴대폰 인증받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일, 쪽지, 카페, 블로그 등 다음 서비스의 온라인 활동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추가됐다. '마이피플' PC 버전의 환경설정에서 이를 설정을 할 수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마이피플' PC 버전은 윈도, 맥, 리눅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친구 목록과 대화 목록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폰 주소록에 있는 친구가 '마이피플'을 사용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친구 목록에 추가되며, 자주 연락하는 친구는 편집을 통해 즐겨찾기에 추가할 수 있다.
다음 권지영 커뮤니케이션기획팀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일반 휴대폰 사용자들이 마이피플 PC버전을 사용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대화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의기능들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피플'은 지난해 5월 출시돼 현재 12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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