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이후 해외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내년 전망을 반영해 가는 시기적인 상황과 신규 매출의 높은 수익성 및 이익 기여도를 감안할 때, 글로벌 사업 확대의 전망에 무게중심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리니지의 매출 급증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서비스 13년째인 리니지는 어느 게임보다도 유저들의 커뮤니티가 높다"면서 "2분기 진행된 경험치 통합 및 변신 이벤트는 리니지 매출을 크게 견인해 전분기대비 78.4% 급증한 62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와일드스타 등 신규 게임이 향후 실적을 견인할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말 국내 출시가 예상되는 블레이드앤소울(B&S)을 비롯해 순차적인 대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서 "이들 신규 게임은 내년 이후 엔씨소프트의 외형 및 수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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