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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2년간 금리 동결은 잘못된 결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년간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우려감을 표명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는 2013년 중반이 되기 전에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며 "정책 결정자들이 (최근) 2년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말하기 전에 경제사정을 먼저 고려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플로서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FOMC의 결정에 대해) 부적절한 시기에 부적절한 정책이며 추가부양이 필요한지 확신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포함, FOMC는 지난 9일(현지시간) 2013년 중반까지 2년간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플로서 총재를 비롯, 리차드 피셔 댈라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나라야나 코컬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총재 등 3명은 저금리 기조에는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동결 시기를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반대표를 던졌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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