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506억$, 수입 443억$ 지난해 2월 이후 계속 흑자…월 수출액은 ‘사상 최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18개월째 흑자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또 지난달 수출액은 ‘사상 최대’로 나타냈다.
17일 관세청이 내놓은 ‘2011년 7월 월간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06억 달러, 수입은 443억 달러로 63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18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수출액은 월간기준으론 사상최대로 올 4월(486억 달러)보다 120억 달러어치가 더 많이 해외 판매됐다.
수출품목 중엔 석유제품(90.1%), 선박(22.9%), 승용차(22.1%), 화공품(42.4%), 철강제품(67.0%) 등이 지난 6월보다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는 지난 6월보다 일본(37.9%), 중국(20.9%), 동남아(46.3%), 중남미(35.5%) 등 주요국들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EU(유럽연합)쪽으로의 수출은 15.3% 줄었다.
수입은 원유(67.6%), 가스(45.7%) 등 원자재의 증가세가 이어진 반면 자본재는 6.3% 증가에 그쳐 전체수입은 6월보다 약간 줄었다.
한편 올 들어 7월까지 수출액은 3243억 달러, 수입액은 3023억 달러로 220억 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은 23.9%, 수입은 26.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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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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