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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행위 적발된 소방공무원, 10명 중 7명이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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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소방공무원의 음주운전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문학진 국회 행정안전위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범죄행위를 저질렀다 적발된 소방공무원은 740명에 달한다.

범죄 유형을 보면 음주운전이 560명으로 전체의 75.7%를 차지했다. 이어 폭행 및 협박 79명, 성범죄 28명, 사기 및 절도 13명, 기타가 60명 등이다.


16개 광역 시·도별 음주운전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112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 61명, 대구 44명, 인천 42명, 서울 3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현황을 보면 전체 560명 가운데 징계 견책이 266명(47.5%)으로 가장 많았고 정직 157(28.0%)명, 감봉 123명(22.0%) 등이었다.


이밖에 최근 5년간 45명의 소방관이 소청심사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2%인 28명의 소방관 징계가 낮아졌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28명의 소방관이 소청심사를 요청한 결과 78%인 22명의 징계수위가 조절됐다.


문 의원은 “소방관의 음주운전은 촌각을 다투는 소방차 출동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소방방재청이 적극 나서 음주운전 방지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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