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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한예슬은 이유 여하를 떠나 더 이상 파행을 확대하지 말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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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한예슬은 이유 여하를 떠나 더 이상 파행을 확대하지 말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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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이 KBS <스파이 명월>에 출연중인 한예슬의 촬영 불참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15일 KBS 제작진은 “한예슬이 촬영에 응하지 않으면 결방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잠적했다.”라고 언급하며, 덧붙여 “이 때문에 드라마 제작에 차질을 초래한 것은 공인의 자세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천재지변이나 예기치 않은 사고 등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작진과의 마찰을 이유로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적절하지 못한 처사였다는 것이다. KBS 제작진은 “예정 된 드라마 제작은 전국 시청자와의 약속이므로 한예슬은 이유 여하를 떠나 더 이상 파행을 확대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촬영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예슬은 <스파이 명월>의 연출자와 무리한 촬영 스케줄을 이유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4일부터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15일 오후에는 한예슬이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현재 한예슬 측 소속사는 어떠한 언급도 피하고 있다. <스파이 명월>의 15일 방송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편집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고, 16일에는 11회가 방송 된다.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10 아시아 사진. 채기원 t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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