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아직 촬영장에 복귀하지 않은 KBS <스파이 명월>의 15일 방송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스파이 명월>의 제작사 이김 프로덕션의 관계자는 <10 아시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15일 방송 예정인 11회 방송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한예슬을 계속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 15일 방송은 그동안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은 스페셜 방송으로, 16일 방송은 그간 촬영한 분량을 모아 11회를 정상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한예슬은 무리한 촬영 스케줄을 이유로 <스파이 명월>의 연출자와 갈등을 빚었으며 지난 14일부터 지금까지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한예슬 측은 연출자 교체를 이유로 촬영을 거부하고 있으며, KBS 측과 이김 프로덕션이 촬영 복귀를 설득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의 촬영이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는 상황. 제작사측은 “한예슬이 복귀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촬영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10 아시아 사진. 채기원 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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