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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형펀드 3년만에 최대 환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자금 환매가 이뤄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상 초유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펀드에서 대규모로 자금을 뺀 것이다.


펀드 리서치업체 EPFR 글로벌에 따르면 8월10일까지 1주일간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 35억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10월 둘째주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특히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 117억달러를 환매했다. 이는 플래쉬 크래쉬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해 5월 이후 최대였다. 플래쉬 크래쉬는 지난해 5월6일 다우지수가 장중 갑자기 급락했던 것을 말하는데 당시 다우 지수는 장중 역대 최대인 998.50포인트 급락을 기록했다.


EPFR 글로벌의 카메론 브란트 이사는 "시장이 무조건 항복 분위기였고 투자자들은 숨을 곳을 찾아 뛰었다"며 "이처럼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는 분위기가 보였던 것은 2008년이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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