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도림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질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관악구는 도림천을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수변문화공간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관악구는 도림천에 자전거도로 산책로 벽천분수 물놀이장 등을 조성, 주민들에게 운동과 휴식공간을 제공해 왔다.
또 문화행사를 개최, 도림천을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수변문화공간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도림천 수질개선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도로 등 비점오염물질의 도림천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도림천변 도로 물청소 ▲친화·친수적인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꽃창포 부들 줄 갈대 등 수질정화 효과가 높은 수생정화식물과 수변식물 심기와 하천 자정능력 향상을 위한 여울보 설치 관리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도림천 정화활동 ▲수질오염원인 폐수배출시설 ▲건설공사장 ▲대형정화조의 적정관리를 위한 지도점검 ▲강우시 폐수 등 수질오염물질의 무단방류행위 감시·단속 등이다.
이와 함께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기준에 준하는 도림천 수질관리를 위해 대장균 등 3개 항목에 대해 하절기 월 1회 수질검사를 하고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원인분석과 오염원별 수질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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