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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 3>, 이 다섯가지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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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눈물과 노래, 지난 11일 서울 상암 CGV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 K 3> 시사회에서 공개된 영상은 이렇게 요약될 수 있다. 지난해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으로서는 기적에 가까운 시청률 18% 기록은 물론 화제성과 파급력 면에서도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들을 능가했던 이 영리한 쇼가 기존의 장점들을 한층 더 갈고 닦아 돌아왔다. 오늘(12일) 밤 <슈퍼스타 K 3> 첫 방송을 앞두고 시즌 3의 관전 포인트들을 간단히 소개한다.


<슈퍼스타 K 3>, 이 다섯가지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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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의 위엄
<슈퍼스타 K>가 시즌 2에 접어들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성공을 거둔 데는 윤종신과 이승철이라는, 전혀 다른 타입의 두 심사위원의 캐릭터가 확고해졌다는 점도 주효했다. 자상하지만 조목조목 냉정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 ‘매의 눈’ 윤종신이 “올해는 불합격자의 수준이 더 높을 것 같아. 그래서 더 냉철해져야 돼”라고 말한 이상 시즌 3에서는 이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시즌 1, 2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을 때는 주로 따뜻한 격려만을 들려주었던 윤미래는 전 시즌의 이효리, 엄정화보다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독설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던 이승철이 “독설의 시대는 끝났다고 봐요”라고 다짐한, 그러나 뒤이어 “보는 사람이 조금 민망해요”, “수준 이하” 등 냉담한 평가를 마구 쏟아낸 예고편 역시 아이러니한 기대감을 준다. 하지만 올해도 노약자 및 어린이 참가자에겐 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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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 3>, 이 다섯가지에 주목하라

각양각색 지역예선
성시경, 싸이, 김완선, 이하늘 등 다양한 특별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지역예선은 아직 ‘날 것’ 상태의 참가자들이 다수 등장하고 본선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된다는 면에서 슈퍼위크와는 또 다른 재미를 줄 전망이다. 특히 시즌 3에서는 각 지역별 3차 예선 시 심사위원 1인마다 한 명의 참가자를 혼자만의 권한으로 합격시킬 수 있는 ‘슈퍼패스’ 제도가 도입되어 어떤 심사위원이 어떤 참가자의 개성에 높은 점수를 줄 것인지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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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 3>, 이 다섯가지에 주목하라

규모의 미학
197만 명, 부산 인구의 반이 넘는 참가자 수는 그 자체만으로도 <슈퍼스타 K 3>의 든든한 맷집을 형성한다. 제주, 광주, 대구, 대전 등 각 지역 예선 참가자들이 빽빽하게 모인 체육관에서 다양한 사투리 버전의 <슈퍼스타 K 3> 응원 메시지를 외치거나 크레인을 탄 MC 김성주가 부산 벡스코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을 향해 <슈퍼스타 K 3>를 소개하는 장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보기 드문 스펙터클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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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 3>, 이 다섯가지에 주목하라

깨알같은 캐릭터
<슈퍼스타 K>는 앞서의 두 시즌을 통해 엄청난 숫자의 일반인 참가자들을 추려내고 짧은 시간 동안 그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하는 노하우를 쌓았다. 덕분에 씨름 선수 출신으로 전국 소년체전 1위를 한 경력이 있으며 ‘제 2의 강호동’을 꿈꾸는 열아홉 소년 김도형이나 “우승 상금으로 하고 싶은 일은 성형수술”이라고 당당히 적은 재수생 김아란, 초등학교 4학년으로 “살면서 제일 힘들었던 일은 여덟 살 때 아빠가 돌아가신 것”이라고 말한 손예림 등 참가자들의 다양한 개인사가 늘어지지 않고 효과적으로 어필한다. 또한, 그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방송에서 드러날 그들의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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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같은 편집
<슈퍼스타 K>의 속도감 있는, 특히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컷을 자르고 붙여 분위기를 고조시켜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는 편집 방식은 시즌 2에서 활약한 김태은 PD를 통해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의 캐릭터와 의외성, 심사위원들과의 묘한 긴장감까지 살리는 편집은 코믹 포인트 또한 놓치지 않는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커다란 체구와 거친 인상을 지닌 김도형을 향해 애써 냉정한 평가를 내리려는 이하늘의 사투, 격렬하게 ‘털기춤’을 선보인 조현미에 대한 이현우의 반응 등을 놓치지 말 것.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최지은 five@
10 아시아 편집. 장경진 thr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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