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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고, 북일고 꺾고 12년 만에 청룡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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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대구 상원고가 12년 만에 청룡기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상원고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천안 북일고를 2-1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정상에 오른 건 1999년 뒤로 12년 만이다. 상원고는 한 가지 역사를 더 썼다. 충암고와 함께 주말리그 출범 첫 해에 왕중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승부는 실책 하나로 갈렸다. 상원고는 0-1로 뒤진 4회 1사 만루에서 염정식의 스퀴즈 번트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주자는 한 명 더 홈을 밟았다. 염정식을 잡으려고 시도한 투수 송주영의 송구가 1루수의 글러브를 벗어나며 실책으로 연결됐다. 그 사이 2루 주자 이동훈이 득점에 성공하며 상원고는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타선의 득점 지원에 선발 오세민은 역투를 뽐냈다. 8회까지 북일고 타선을 1점으로 틀어막았다. 왼손 에이스 김성민도 8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 승리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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