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0일 한-EU FTA 원산지 충족 및 원활한 활용을 위해 원산지(포괄)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국내 원사공급기업의 참여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원산지(포괄)확인서 간소화, 원산지 추적원활화 역시 관세청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섬산련은 지난 7월 한-EU FTA가 발효됨에 따라 국내외 섬유기업들의 한-EU FTA 원산지 충족 및 원활한 활용을 위해 원산지(포괄)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국내 원사공급기업의 명단 및 상세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한-EU FTA 섬유류 상당수 품목의 원산지 기준은 국내에서 방적된 원사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바, 직물 및 제품 생산에 투입된 원사의 국내방적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원산지(포괄)확인서 제출이 필수사항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초 섬산련과 관세청은 공동으로 정보공개를 시작했으며 국내 주요 원사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재 23개 기업이 등록된 상태다.
한편, 원산지 포괄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원사기업의 명단은 섬산련 홈페이지(http://www.kofoti.or.kr) 및 관세청 FTA포털(http://fta.custom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U측 바이어를 위해서 프리뷰 인 서울(http://www.previewinseoul.com) 및 해외뉴스레터 등에도 한-EU FTA 원산지 기준 충족이 가능한 국내 원사생산기업으로 안내가 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