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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리스크관리 부문 강화 등 조직개편

이건호씨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신임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KB국민은행이 리스크관리 총괄 조직인 리스크관리본부를 그룹으로 격상하는 본부조직 일부 개편을 10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리스크관리 담당임원(CRO)의 지위 격상을 통해 조직내 견제와 균형기능 최적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이날 이건호 전 조흥은행 상무(53)를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1그룹이 신설되고 1본부가 폐지돼 기존 9그룹 17본부 55부 1단 2실에서 10그룹 16본부 55부 1단 2실로 조직편제가 변경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의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과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리스크관리의 중요성이 되는 강조되는 시점에서 CRO의 직위를 본부장에서 부행장급으로 격상, 실효성 있는 리스크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이건호 신임 부행장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조흥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상무) 등을 지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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