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변 따라 총 7곳에 재난 예·경보 시스템 설치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구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 확대 설치를 마쳤다.
구는 구로 1교에 우수 측정을 위한 수위센서를 설치했다.
또 벽산 디지털 밸리 앞 하천 둔치에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추가로 설치, 지난 해 12월 도림천변을 따라 설치된 6곳을 포함 총 7곳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최근 빈발하는 게릴라성 집중 호우나 대설, 태풍과 강풍 등 각종 재난 상황이 예견될 때 단계별로 입력해 놓은 재난 예 · 경보 안내방송을 전파한다.
영등포구 최상류 지역인 구로디지털단지역을 기준, 최초 도림천 수위가 각 1.2m, 1.5m, 1.8m 도달 시 경계, 대피, 긴급대피 경보를 발령해 도림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할 수 있게 했다.
구는 여러 차례 시운전을 거쳐 시스템 성능을 최종 점검 후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달 말 집중 호우 시 예·경보를 발령해 하천 이용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에 한 몫을 했다.
현재 예·경보 시스템은 도림천 변을 따라 ▲신정교 끝 안양천 운동장 ▲벽산 디지털 밸리 앞 하천둔치 ▲도림동 신도림교 ▲대림3동 빗물펌프장 ▲ 구로동 거리공원 오거리 ▲ 대림역 ▲ 구로1교를 포함해 총 7곳에 설치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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