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네오위즈게임즈, 해외 성과로 사상 최대 매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2분기 매출 1677억 원...해외 매출 비중 54%

네오위즈게임즈, 해외 성과로 사상 최대 매출
AD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네오위즈게임즈가 해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67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매출에 해당한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3억원과 13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8% 감소했다. 이는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이 2분기부터 연결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공정가치 재평가로 인한 손실이 반영된 결과라고 네오위즈 측은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만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집계한 2분기 실적은 매출 1448억원, 영업이익 304억원, 당기순이익 202억원이다.


연결기준으로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해외 매출이 90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159%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이는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수치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 매출이 전체의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아바(A.V.A)가 일본에서 급성장, 게임온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고 북미 지역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270만 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도 해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은 776억원으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웹보드 게임과 1인칭 슈팅(FPS) 게임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나 스포츠 게임들은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파온라인2'는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슬러거' 역시 7월 트래픽이 전월 대비 20% 상승,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에도 해외 서비스 게임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국내에서도 지난 6월 인수한 PC방 프로그램 업체 에이씨티소프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2분기에 해외 사업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게임업체로서 면모를 선보였다"며 "하반기에는 스포츠 게임을 비롯해 주요게임들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해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