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 식품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인도네시아 식품업체인 '세카르 라웃'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식품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현재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지분율이나 시점 등을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1988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세운 뒤 라이신과 핵산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사료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식품사업에 손을 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말 중국 식품업체인 '쓰촨성지샹쥐식품유한회사'의 지분 49%를 1억4455만위안(약 24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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