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비타민(vitamin)은 흔히 신체 및 피부 컨디션 회복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휘 자체도 생명을 의미하는 'vita'와 화합물을 뜻하는 'amine'이라는 라틴어의 합성어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물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데 비타민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 종류만큼 효능도 광범위해 내 피부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 무엇인지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너무 친숙해 오히려 잘 모르는 비타민. 이참에 타입별 어떤 효능들이 있는지 속속들이 알아보자.
◆ 비타민A
비타민A 중 지용성은 이미 주름 개선 성분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레티놀 성분이다. 레티놀은 피부 세포의 DNA를 자극해 피부 탄력 성분 중 하나인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 주름 개선의 효과가 있다. 주로 간, 녹황색 채소, 달걀, 유제품에 많이 함유돼 있다.
◆ 비타민C
가장 널리 알려진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주로 화이트닝(whitening, 미백) 제품에 이용되고 있다. 또한 비타민C 역시 콜라겐을 생성하는 과정을 촉진, 피부 탄력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어 안티에이징(anti-aging: 노화 방지) 제품에도 널리 쓰인다.
한편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지연시키는 작용도 한다고. 반면 비타민C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고 파괴되기 쉬운 성분이라 대부분 이온화 과정을 거치는 등 제품화 과정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비타민E
토코페롤로 불리는 비타민E는 뛰어난 보습 작용으로 노화를 예방하고 장시간 햇빛 노출로 인해 손상된 피부의 진정을 돕는다.
◆ 비타민K
주로 다크서클을 완화하는 아이제품에 주로 이용되는 비타민K는 혈관이 비쳐 생기는 다크서클에 발라주면 혈관의 기능이 강화돼 뭉쳐있던 혈액과 노폐물이 제거되면서 다크서클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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