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CJ푸드빌(대표 김의열)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가맹점과의 상생 및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가맹점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향후 나오는 신제품의 20%는 가맹점주가 제안한 아이디어에 기반해 출시된다. 가맹점주가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게시판(CoP)도 이미 개설된 상태이며 오프라인 모임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6일부터 11월까지 1000여명의 가맹점주가 순차적으로(매주 화~금) 본사에 초청돼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성공 사례와 운영 개선을 논의한다. 또 11월에는 1400여명의 가맹점주과 뚜레쥬르의 사업전략을 공유한다. 이밖에도 CJ 임직원이 누리는 혜택을 가맹점주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실적 및 장기운영 가맹점주에게 콘도·건강검진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반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이번 뚜레쥬르의 '가맹점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무분별한 외형 확장보다는 점주와 고객 가치를 기반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자는 '질적 1위'전략의 일환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질적1위란 CJ가 추구하는 최초, 최고, 차별화의 온리원(ONLYONE)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며 "외형보다 내실을 지향해 궁극적으로 진정한 의미의 일등주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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