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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10년 만에 HTS 얼굴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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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10년 만에 HTS 얼굴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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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삼성증권이 10년만에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브랜드를 교체하고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삼성증권(사장 박현준)은 8일 ‘POP HTS’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POP HTS'는 지난 2001년 첫 선을 보인 HTS 'Fn Pro'의 뒤를 잇는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맞춤 화면과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특수주문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증권 HTS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자주 사용하는 127개의 미니화면들을 모아 자신만의 맞춤 화면을 만들 수 있는 'Block UI'와 이용빈도가 높은 화면을 한 번에 호출 할 수 있는 퀵 메뉴를 추가했다.


또, ‘균등분할매수’등 일정한 패턴을 가진 비율로 자동 분할 매매할 수 있는 기능과, 매수 주문 체결 후 사전에 설정된 매도 주문을 자동 실행할 수 있는 ‘점프주문’ 등 전문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주문을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HTS에서 설정한 관심종목, 메모, 차트 등은 한 번의 클릭을 통해 새 HTS로 편리하게 가져올 수 있다. 기존 HTS ‘Fn pro’는 올해 말까지만 서비스 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 브랜드 ‘POP’을 HTS에 도입함으로써, 2000년대 초 인터넷 트레이딩 초창기 선을 보인 타사 HTS와 차별화된 이미지와 기능성을 갖추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새 HTS 오픈을 기념해 8월 29일부터 5주간 ‘POP HTS’ 체험 및 퀴즈를 통해 총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207명에게 지급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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