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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변동성 장세에는 롱숏펀드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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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매수(long)와 공매도(short) 전략을 동시에 사용하는 ‘롱숏(long short)' 펀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롱숏’은 시장대비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섹터는 매수하고, 상당기간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섹터는 공매도 포지션을 취해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2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대세 상승장에서도 코스피는 세 번의 하락을 경험했다. 주가변동성은 크게 상승했지만, 이 기간 롱숏전략을 쓰는 펀드는 KOSPI 대비 우수한 하락방어능력을 보였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3월24일 설정된 ‘트러스톤롱숏펀드’의 경우 KOSPI가 7~8%가량 하락했던 두 번의 국면에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설정된 대부분의 재간접헤지펀드는 롱숏전략 보다는 매수나 CTA 전략을 구사한다. 최근 변동성 큰 장세 보다는 일정한 방향성이 형성된 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CTA전략은 주가지수선물, 채권지수선물, 상품선물 등 전세계 모든 선물 시장에서 시장 트렌드에 따라 해당 선물에 대한 '선매수 후매도' 또는, '선매도 후매수'를 실행하는 전략이다.


삼성증권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롱숏펀드는 변동성 장세에 적합한 전략적 우위뿐만 아니라 재간접 헤지펀드와 달리 국내 주식을 대상으로 하고, 국내 주식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된다” 설명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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