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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가동률하락 2Q 영업익 예상치 하회 전망...목표가↓<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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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동부하이텍이 2분기 영업익 흑자가 유지되겠지만 가동률 하락으로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가를 3만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동부하이텍은 2분기 영업이익이 2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0.6% 하락하고, 당초 예상치 96억원에 비해서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선태 애널리스트는 “IT 경기 둔화에 따른 가동률 하락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며 “가동률이 8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날로그 부문 가동률은 유지되고 있지만, TV 판매 부진으로 LCD드라이브집적회로(LDI) 가동률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수익성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영업흑자 기조는 유지되지만, 이익 개선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TV와 피쳐폰 판매 부진으로 LDI, CIS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가동률 하락과 파운드리 가격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7억원과 36억원이 될 전망이다.

아날로그 경쟁력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날로그 반도체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 할 것”이라며 “상반기 평균 15% 수준으로 지난해 평균 대비 5%P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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