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리동 공영주차장 옥상층 활용, 1811.4㎡ 규모 실내종합체육관 증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하철5호선 마포역 인근에 소재한 염리제2공영주차장 옥상 공간을 활용해 실내 종합체육관과 다목적 체육실을 갖춘 ’염리생활체육관‘을 건립했다.
구는 이달 한달 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염리생활체육관은 연면적 1811.4㎡ 규모로 배드민턴장(7면, 농구·배구·탁구 겸용), 201석 관람석, 선수대기실 등 실내체육관과 요가, 에어로빅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실을 비롯 샤워실 탈의실 방송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또 시설의 전면과 후면에는 낮 동안 실내조명 없이 자연채광만으로 내부를 밝힐 수 있는 친환경 자재(폴리카보네이트 패널)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 시설은 지난해 10월 착공, 지난달 25일 완공했다.
총 공사비 44억7800만원(서울시 보조금 포함)이 투입됐다.
마포구는 체육시설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 2006년에 지어진 염리제2공영주차장 건축물 상부를 활용키로 하고 1,2층은 그대로 주차장으로 쓰되 상부인 옥상층에 실내체육관을 증축했다.
구는 8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주중에 주민들이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후 다음달부터는 정식 개관과 함께 배드민턴 축구 농구 탁구 에어로빅 요가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주말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료 시설 대관도 한다.
마포구 문화체육과(☏3153-8362), 마포구시설관리공단(☏306-328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포구에는 이번에 완공된 염리생활체육관을 비롯 마포아트센터, 마포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실내체육관이 있다.
또 아현중학교 내 아현스포츠센터 등 13개의 학교(개방) 실내종합체육관이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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