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대구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5일부터 9월16일까지 3000억원 규모의 '추석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 등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으로 본점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기일 도래시 연장 또는 대환취급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일반대출 금리에 비해 약 1.5%이상 낮춘 우대금리 적용으로 부담을 덜었으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전결권 완화,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한가위를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추석자금 지원으로 지역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