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마케팅그룹 GⅡR, 상파울로 법인 설립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LG그룹 계열 광고마케팅그룹인 GⅡR(지투알)이 LG전자의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팔을 걷었다.
GⅡR은 3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로에 현지 법인 'GIIR do Brasil LTD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인설립은 그룹 주력 계열사인 LG전자가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시장에서 '일등 LG'로 성장하기 위해 광고, 마케팅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함에 따른 것이다. 세계 7위 경제규모인 브라질은 최근 급성장 하고 있는 시장으로, TV, 모니터, 오디오 등 주요 가전 브랜드에서 LG전자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전략 시장이기도 하다.
'GIIR do Brasil LTDA'는 제2의 중국이라 불리는 브라질에서 향후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게 된다.
김종립 사장은 개소식에서 “기존 해외 법인과 지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광고마케팅을 지원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LG전자가 브라질에서 차지하고 있는 일등 가전 브랜드로서의 경쟁 우위를 중남미 전체로 확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클라이언트에게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광고사 HS애드 및 엘베스트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지투알은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 인도 뉴델리, 영국 런던, 러시아 모스크바, 브라질 상파울로 등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미국 LA와 일본 도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도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립 지투알 사장, 이호 LG전자 중남미 지역 대표(전무) 등이 참석해 상파울로 법인의 출범을 축하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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