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기부하고, 이를 재원으로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추진키로 했다.
캠코는 4일 오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강남 캠코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회공헌협력 기부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기부금 5억을 이용, 캠코 신용회복프로그램 이용고객과 대한적십자사 및 지방자치단체 추천자 등 163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총 8가지로 ▲저소득층 대상 가족여행 지원 ▲생활필수품 전달 ▲의료·복지용구 구입비 지원 ▲성실상환고객 자녀 학습지원 ▲노후간판 교체사업 ▲영화·공연관람 등 문화생활 지원 ▲저소득·다문화가정 청소년 문화체험 등이다.
이번 행사는 캠코가 추진 중인 금융소외·저소득 취약계층의 자활능력 강화를 위한 '희망 리플레이(Replay) 활동의 일환이다. 캠코는 지난 해에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파트너 십 협약'을 통해 2억8000만원을 기부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 바 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희망 리플레이는 저소득·금융소외계층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희망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취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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