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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멘토, 책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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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월 1주 예스24 종합부문 추천도서 3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멘토란, 그리스 신화의 오딧세우스가 아들의 교육을 맡겼던 멘토르(mantor)에서 유래된 말이다.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대상, 지도자, 스승 등을 의미한다. 누구나 삶의 막다른 골목에 지치고, 좌절하는 순간이 있다. 그때 멘토의 역할은 중요하다. 특히 사회적으로 방황하고 이탈하면서도 꿈을 쫓아 달리는 청소년들에게 멘토의 존재는 큰 힘이 된다. 힘들었던 청소년시기, 우리에게 적절한 조언과 관심, 진실된 사랑으로 힘이 되어 준 멘토는 누구였을까? 입시공부, 불확실한 미래로 지쳐있는 청소년들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줄 책 3권을 소개한다.


청소년을 위한 멘토, 책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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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리티컬 매스

「피플 INSIDE」를 진행하고 있는 백지연이 방송 100회를 맞이했다. 그간 방송에서 100여명의 성공한 인물을 인터뷰한 백지연은 그들의 경험에서 농익어 흐르는 지혜가 자신의 오감을 자극했다고 말한다. 통찰력으로 꿰뚫은 생각의 한 자락을 풀어놓을 때는 세상에서 못 볼 보석을 찾은 듯 흥분했다. 그들의 평균 나이 40세, 100명을 만났으니 4천 년의 선물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그들의 공통분모는 천재성도, 타고난 재능도, 물려받은 재산도 아니었다. 성공한 이들이 그녀를 포획한 대목은 ‘나 자신을 감동시킬 노력’과 ‘나를 잊어버릴 정도의 집중력’으로 ‘크리티컬 매스’를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쌓이면 터질 수밖에 없는 크리티컬 매스의 비밀 계단. 99퍼센트에서 멈춰 서버린 우리들에게 백지연은 때로는 인문학을 동원하고, 때로는 따뜻한 가슴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멘토가 되어 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멘토, 책으로 만나다.

2. 방황해도 괜찮아


『방황해도 괜찮아』는 가치 있는 삶을 살려는 한 젊음의 외침을 담았다. 저자는 열정으로 스펙 지배 사회에 맞서며 선망의 대상인 IBM에 입사한다. 그러나 회사생활에 회의를 갖고 퇴사한다. ‘나는 누구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품고 8개월에 걸쳐 전 세계를 떠돌며 답을 찾는다.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이 아니라 자신만의 성공과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저자의 경험은 정답이 아니다. 단지 하나의 사례로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남들과 다른 성공을 추구하며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꿈과 용기를 전해준다. ‘How’가 아니라 ‘Why’를, 자기계발이 아니라 자기발견에 초점을 두고 우리들의 멘토로 다가온다.



청소년을 위한 멘토, 책으로 만나다.

3.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이 책은 비행 청소년들을 선도하기 위해 12년간 밤거리를 헤맨 일본의 한 고교 선생님이 그 동안 만난 아이들과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변한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이고, 일본의 청소년 문제 심각성은 우리나라의 사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에이지21에서 발행된 미즈타니 오사무의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는 한 교사의 감동 어린 이야기로 청소년들에게 멘토가 되어 주고 있다.


책에는, 교사의 욕심으로 아이를 결국 죽음으로 내몰게 되었던 뼈저린 후회도 담겨 있고, 끝내 믿음을 버리지 않은 보답으로 건강한 생활을 되찾은 아이의 이야기도 있다. 그 모든 이야기에는 아이들에 대한 절절한 애정과 따뜻한 시선, 그리고 한없이 기다려주는 인내와 노력이 빠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를 '밤의 선생'이라고 부른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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