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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4위' 해프닝으로 일단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기아차가 도요타를 제치고 올 상반기 판매실적 기준 세계 4위에 올랐다는 기사가 해프닝으로 끝났다.


도요타 본사는 지난 2일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301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출자비율이 50%인 해외 합작사 실적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100% 출자 회사 실적만 집계해 발표했다"면서 "출자회사까지 포함할 경우 글로벌 판매대수는 371만5000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발표한 319만대 보다 52만대 많은 수치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가 사상 최초로 도요타를 제치고 4위로 올랐다는 내용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 기준으로 살펴보면 도요타는 오히려 4위인 르노-닛산(343만대)보다도 판매대수가 많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업체들의 실적 발표 기준이 달라 판매실적에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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