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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랑 싸우고도 무사한 여자, 방법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곰이랑 싸우고도 무사한 여자, 방법은… ▲ 사진은 해당 기사의 곰과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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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영 기자] 미국에서 곰과 싸우고도 팔에 생채기만 난 여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美 허프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전 미국 스키대표팀 선수 애니 하스(Ani Haas·24)가 곰과 싸움을 벌였으나 왼쪽 팔에 긁힌 상처만 났을 뿐 무사히 살아났다고 보도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인 애니 하스는 美 방송 NBC '투데이(Today)'에 출연, 미줄러의 집 근처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중 흑 곰을 만난 사연을 소개했다. 산책을 하던 하스는 나무 위로 올라가려는 새끼 곰을 보았다.

새끼 곰을 쳐다보는 사이 근처에 있던 어미 곰이 하스를 발견하고 하스를 향해 뛰어오기 시작했다. 하스는 힘을 다해 도망쳤지만 당연히 곰보다 느렸다. 곧 붙잡힐 위험이 다가오자 하스는 고개를 돌려 어미 곰을 봤고 이에 어미 곰은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하스는 달려드는 곰의 머리를 때리고 큰 돌을 집어 던졌다. 그리곤 뒷걸음쳐 도망갔다. 머리를 맞아선지 모르겠으나 흥미를 잃은 곰은 그냥 돌아갔다고.


이 기사에 일부 해외 네티즌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아이디 au**는 "어째 조작의 냄새가 솔솔 나는군요. 어느 곰이 요령껏 생채기만 내나요?"라는 글을 달았다.


그러나 산에서 곰을 만났을 때 하스의 방법이 나쁘지만은 않다. 국립공원종복원센터는 홈페이지에 반달곰과 마주쳤을 때 대처 방안을 올려놓았다. 대처 방안 중, 곰이 공격을 해 올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여 저항하기', 체형보다 더 큰 곰이 공격할 경우에는 '급소를 보호하는 자세를 취하기'가 있다.




채지영 기자 cire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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