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버지 이모 등과 함께 동대문구 방문,LPGA 우승상금 포함, 2285만원 기금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중 메이저로 불리는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한 유소연(21·연세대 체육교육과) 선수가 1일 동대문구청을 전격 방문,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날 오후 1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동대문구청을 방문한 유 선수는 구청 1층 로비에 미리 나온 직원들의 환영의 박수와 함께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었다.
이번 성금전달식에는 유소연 선수 가족들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김명곤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박승구 동대문구의회 부의장 등이 동참했다.
이 날 유소연 선수는 동대문구청 5층 구청장실에서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간부들과 행사 관계자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환담을 나누고 취재진의 질문에 밝은 표정으로 답했다.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서는 유소연 선수가 기탁한 성금 2000만원과 아버지와 이모가 함께 경영하고 있는 동대문구 신설동 스크린골프장 ‘러빙 유’에서 개업 이후 유 선수가 US 여자오픈에 우승한 지난 7월 12일까지 수익금 전액을 모아 총 2285만원을 유덕열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동대문구는 유소연 선수가 전달한 이웃돕기 성금을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에 맡겨 저소득층을 위해 쓰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12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최고 권위의 US 여자오픈에서 ‘메이저 퀸’으로 등극한 유소연 선수는 우승 후 프랑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에 출전한 뒤 지난 7월 27일 금의환향 했다.
초등학교 2학년인 9살에 골프를 시작해 지난 2006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2관왕(여자개인전, 단체전)을 차지하면서 널리 알려진 유소연 선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올 시즌까지 국내 대회에 열중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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