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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키스 앤 크라이’ 스케이트의 달인들의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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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키스 앤 크라이’ 스케이트의 달인들의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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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이제는 달인들의 경연이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키스 앤 크라이’ 상위 다섯 개 팀은 이제 누가 1위를 해도 무방할 정도다. 지난 31일 방송에서는 동작이 매끄럽게 연결됐던 이규혁과 최선영이 심사위원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악셀을 시도했던 유노윤호와 클라우디아가 2위, 김병만과 이수경이 3위, 크리스탈과 이동훈이 4위, 손담비와 차오름이 5위, 박준금과 김도환이 6위였다. 이아현과 김현철 커플이 7위로 최종 탈락했다.

[TV 브리핑] ‘키스 앤 크라이’ 스케이트의 달인들의 경연


오늘의 대사: “밥 잘 챙겨먹고 잘 하려고요” -크리스탈
파트너 이동훈과 매주 높은 난도의 리프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크리스탈이 처음으로 빙판위에 쓰러졌다. 경연 당일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던 크리스탈은 연속 리프트 동작 후 음악이 끝나자 빙판위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밥을 먹지 않았다던 크리스탈의 몸 상태는 좋을 리가 없었고, 스로우 럿지 점프를 할 때 이미 몸에 힘이 빠져 실수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동훈 선수도 3회전 트리플 플립을 실수를 했고, 크리스탈이 이를 보지 못했지만 “본인이 점프를 실수해 크리스탈이 더 긴장한 것 같다”고 말하며 파트너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파트너십은 날로 발전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그것이 과감한 리프트 동작까지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크리스탈의 스케이팅이 돋보였던 것은 리프트보다 오히려 스텝 구성이었다. 김연아 선수가 언급했던 것처럼 스트레이트 라인 스텝 등 기본기가 더욱 발전했음을 보여줬다. 리프트를 제외하고도 크리스탈의 개인 기량은 나날이 늘어가고, 눈빛이나 표정연기는 단연 압도적이었다. 과연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이들의 호흡이 더욱 기대된다.

[TV 브리핑] ‘키스 앤 크라이’ 스케이트의 달인들의 경연


Best & Worst


Best : 방상아 해설위원이 출연, 기술면에서 전문적인 평가를 했다. 방상아 해설위원이 있었기에 이아현-김현철 커플의 무대 후에 “드로우 점프가 여자 파트너를 끝까지 모시는 점프가 됐기 때문에 이아현이 했다고는 볼 수 없다”는 날카로운 지적이 가능했다. 그간 박해미나 최정원 등의 뮤지컬배우가 나와 쇼 적인 면을 평가했지만 전문적인 평가를 내리지는 못했다. 초반엔 피겨스케이팅이 익숙하지 않았던 출연자들이 쇼 적인 면을 부각하여 기술의 부족함을 채웠기 때문에 심사도 그에 맞춰서 하는 것이 맞는 선택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기술로도 충분히 2분여의 무대를 채우고 있다. 그런 시점에서 방상아 해설위원이 기술의 디테일을 지적하거나 칭찬하는 전문적인 평가는 시청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최근 ‘키스 앤 크라이’는 연습하는 과정이나 이들의 관계에 주목하기 보다는 경연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매번 놀라운 무대를 만들어내는 출연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과 함께 정빙시간에 김병만과 차오름이 무대에 나가 경쟁을 떠나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키스 앤 크라이’가 하나의 경연이 아니라 조금씩 완성해 나가는 한 편의 아이스 쇼를 보는 듯 한 느낌이었다.


Worst: 매주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리프트는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지만 아슬아슬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크리스탈-이동훈 커플의 경우 후반부로 갈수록 크리스탈의 몸에 힘이 빠지는 것이 보였고, 이는 작은 실수로 이어졌다. 리프트 동작은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작은 실수가 곧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전문 스케이터가 안전하게 받쳐주고 있지만 손담비-차오름 커플처럼 스케이트 신발에 이상이 생기는 예상치 못한 변수는 늘 생길 수 있는 일. 결국 차오름이 손담비를 받혀주지 못해 크게 넘어지는 사고도 있었다. 앞으로 일주일에 한 팀씩 탈락자가 나오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안정적인 리프트도 중요하지만 스텝이나 점프 등 위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다양한 종류의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안무 구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내내 손을 꼭 잡고 <우리 빙상할까요?> 찍던 이규혁-최선영,
- 김병만-차오름, 영화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의 남남커플 윌 페렐과 존 헤저를 보는 듯
- 크리스탈-이동훈, 사람인가 풍차인가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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