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일 LIG손해보험에 대해 "1분기 이익이 예상보다 매우 양호해 동사의 올해 순이익 가이던스 2380억원 달성을 낙관한다"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LIG손해보험의 1분기 순이익은 개별기준 754억원로 전년대비 증가율은 147%이며, 양호해진 업황과 K-IFRS로 전환한 전기이익 감소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이익이 예상보다 매우 양호함에 따라 가이던스 달성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장기보장성 보험 신계약 증가율이 현대해상에 이어 두번째로 높고, 자동차보험 손해율 격차가 우려보다 빨리 줄어들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낮은 주가를 매력적으로 부각시킬 특징이 1분기 실적에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해 FY11 이익 전망을 2611억원으로 18% 올리며, 이에 따라 목표가격도 16%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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