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행인에게 돈 뿌린 50대女…"필요하면 가져가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6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나가는 행인들에게 한 여성이 수백만원 상당의 지폐를 뿌리는 소동을 벌였다.


29일 정오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경기도청 오거리에서 50대 후반의 여성 A씨가 가방에서 1만원권, 5만원권을 수십장 꺼내 바닥에 뿌리고 돈 뭉치를 행인에게 건넸다.


A씨는 황당해하는 행인들에게 "돈이 필요하면 가져가라"며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행인들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으나 실제로 돈을 받거나 주운 행인은 많지 않았다.


결국 인근 식당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소동이 마무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저축해 둔 돈을 은행에서 찾아와 이같은 일을 벌였으며,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