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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25위 "다시 부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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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서 1언더파 무난한 출발, 이멜만 6언더파로 선두 질주

앤서니 김, 25위 "다시 부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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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이 공동 25위다.


앤서니 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디올드화이트TPC(파70ㆍ721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브리어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 첫날 1언더파를 쳤다. 2주 전 '最古의 메이저' 브리티시오픈 5위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뒤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이 6언더파를 치며 선두에 나섰고, 웹 심슨(미국) 등 5명의 선수가 공동 2위 그룹(5언더파 65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바로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지난해 대회 최종일 '꿈의 스코어' 59타를 작성해 화제가 됐던 대회다. 애플비는 그러나 이날은 공동 64위(1오버파 71타)에 그쳤다.


기대를 모았던 '백전노장' 톰 왓슨과 세계랭킹 6위 필 미켈슨(이상 미국)의 맞대결도 두 선수 모두 부진해 시들해졌다. 미켈슨은 퍼팅 난조로 공동 42위(이븐파 70타)에 그쳤고, 왓슨은 단 1개의 파도 없이 보기만 5개를 쏟아내며 100위권 밖으로 추락해 '컷 오프'가 유력하다. 한국의 강성훈(24)과 김비오(21ㆍ넥슨) 역시 나란히 1오버파를 치며 공동 64위에 머물러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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