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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백두대간 걸으며 국토사랑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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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30일~8월4일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350여명 지리산서 설악산까지

청소년들 백두대간 걸으며 국토사랑 체험 지난해 행사 때 산길을 걷고 있는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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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백두대간을 걸으며 국토사랑을 체험하고 호연지기를 기르는 기회가 마련된다.

산림청은 28일 올해 등산학교 교육과정의 하나로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박6일간 ‘제11회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및 한국산악회가 주관하는 행사엔 청소년 350여명이 지리산에서 설악산까지 백두대간 684km를 걷는다. 이들은 10개 권역, 10개 팀으로 나눠 팀별로 40∼50km씩 탐방한다.

특히 설악산, 지리산둘레길 등 일부 권역 탐방엔 사회적 약자와 일반청소년들이 함께 한다.


설악산권역은 탈북청소년과 해외동포청소년, 지리산 둘레길 권역은 장애인청소년들이 같이 참여한다.


청소년들 백두대간 걸으며 국토사랑 체험 지난해 행사에서 지리산을 탐방하고 있는 청소년들.


행사기간 중 청소년들은 백두대간의 산림생태계 특성과 식물상 등을 관찰하고 산림문화유적지 견학을 통해 산림생태와 문화를 체험한다. 백두대간 중 훼손지역을 찾아 산림생태파괴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이들의 안전한 탐방활동과 산림생태교육을 돕고 자연친화적 등산법 및 위급상황대처요령 등을 지도하기 위해 한국산악회 소속 전문산악인, 자원봉사자, 숲 해설가, 산림청 산림항공구조대원 등 70여 지도강사들이 동행한다.


전범권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중심 산줄기이자 생태보고인 백두대간을 답사하면서 국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닫고 인내력과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국장은 “청소년이 교실에선 하기 어려운 호연지기를 기르고 건전한 정서를 기를 수 있는 등산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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