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BS '짝'에 해운회사를 운영하는 아버지를 둔 여자 5호가 등장, 남자들의 호감을 사는 모습이 방영됐다.
27일 방송된 SBS '짝'에는 국내 유명 해운회사 외동딸이 여자 5호로 출연했다. 여자 5호는 수행비서와 함께 등장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짝' 출연 멤버들 중 여자 5호만 빼고 모두 도착, 인사를 나눴다. 이어 저녁 때가 되서야 여자 5호는 한 남자가 운전해 주는 차를 타고 등장했다. 출연자들이 운전자의 정체를 궁금해 했지만 여자 5호는 언급을 되도록 피했다.
이에 남자 3호는 "그래, 넌 아웃이다"며 불쾌한 기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여자 5호가 "말하기 민망한데 운전하신 분은 아버지 수행비서"라며 "아버지가 국내 유명 해운회사를 운영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여자 5호의 발언에 남자 출연자들은 집이 어딘지, 아버지 사업체의 규모가 얼만지 물어보는 등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아웃'이라며 여자 5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남자 3호는 "여자 5호가 웃는 게 예쁘고 마냥 귀여워서 뭐든 해 주고 싶다"며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는 과감한 말까지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남자들이 여자 5호의 집안 배경을 알고 갑자기 태도가 바뀌는 것 같아 씁쓸했다", "사람들 다 모여 있을 때 수행비서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등장한 건 그냥 방송 설정이겠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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