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27일(현지시간)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CCC에서 CC로 두 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CC등급은 디폴트 등급인 D 까지 불과 두 단계 차이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했다.
S&P는 그리스 정부가 내놓은 구조조정 과정은 선택적 디폴트를 초래할 수 있고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 채권단들은 채권교환을 통해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강등 이유를 밝혔다.
데이비드 키블 크레디트아그리콜 채권전략가는 “시장이 선택적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에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리스가 선택적 디폴트 이후 어떤 등급을 받게될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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