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7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 "정부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ㆍ중진연석회의에서 "어제 오늘 집중호우로 춘천에서는 산사태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우여 원내대표와 재해대책위원장이 현지에 가서 조속히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또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 "자신과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극단주의는 우리 사회 모두가 경계해야 한다"며 "외부인과 이주민에 대한 배척이나 차별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모습을 되돌아 봐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외국인 다문화 가정의 차별을 없애고 사회통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총리실 이하 8개 부처에 분산 배치돼 있는 업무를 이 기회에 통합해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