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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3D 블록버스터 줄줄이 대기 실적 '청신호'..목표가↑<한국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1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7일 CJ CGV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예상되고 중국과 베트남은 중장기 성장원이 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을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종길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3분기에도 다수의 3D 블록버스터 출시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중국과 베트남은 중장기 성장원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PER 10.9배로 다른 내수 서비스 업체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CJ CGV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2%, 57.8% 증가한 1281억원, 182억원을 기록했다.


홍 연구원은 "2분기 직영관람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고 평균티켓가격도 814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했던 영향이 컸다"며 "3분기에도 트랜스포머3,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제7광구 등 블록버스터 흥행과 신규 사이트 3개 오픈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극장 체인 인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CJ CGV는 지난 7월8일 Envoy Media Partners 주식 취득과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지분 92%를 취득했다. 투자금액은 783억원으로 이중 485억원은 지분취득, 298억원은 유상증자 자금이다.


홍 연구원은 "메가스타는 7개 극장을 운영중이고 연내 2개를 신규 오픈할 예정으로 시장점유율 60%의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이라며 "베트남 인구가 9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자회사 손실 증가와 법인세 추징 등은 부정적 요소다. K-IFRS 별도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해 자회사 실적이 손익계산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자회사들의 지분법평가손실이 6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억원 증가한 것.


홍 연구원은 " 프리머스는 순손실이 2억원으로 6억원 줄었으나 포디플렉스는 태국과 멕시코 시설관련 투자로 순손실이 30억원으로 19억원 늘었고 홍콩법인(중국영화관의 지주사)도 중국 신규 사이트 2개를 오픈해 순손실이 25억원으로 11억원 증가했다"며 "세무조사로 추징금도 40억원이 발생해 법인세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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