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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로 나간 박카스, 가격도 착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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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당 450원, 약국 500원 비해 10% 저렴.. 기타 제품도 대체로 약국보다 싸

마트로 나간 박카스, 가격도 착해졌네 이마트 성수점에 진열된 의약외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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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이윤재 기자]박카스 등 의약외품이 대형마트에서 팔리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제품에 따라 20%까지 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각각 22일과 23일부터 박카스, 까스명수 등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제품을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마트는 성수점, 홈플러스는 영등포점 등 대표 점포에서 시범 판매하며, 롯데마트는 전체 매장 92개중 30곳에서 28일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마트 판매가는 약국보다 제품에 따라 4%에서 20%까지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박카스 1병을 450원에 파는데 약국에선 통상 500원이다. 이마트도 가격은 같지만 박카스 등 드링큐류는 10병 1박스 단위로만 판다.


또 알프스D, 까스명수, 타우스액, 생록천액, 위청수 등도 약국가격보다 저렴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약국보다 가격경쟁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마진을 줄여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카스의 경우 약국 공급가는 407~430원 수준이다. 대형마트들이 도매상과의 계약을 통해 공급가를 낮추고 판매마진도 최소화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 안티푸라민30g의 경우만 2000원 수준인 약국보다 마트 가격이 비쌌다.


한편 홈플러스는 의약외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22일 매출액 55만원을 기록했고, 주말인 23일과 24일에는 각각 120만원, 130만원 어치가 팔렸다. 약국이 문을 여는 월요일(25일)에는 60만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매출액 중 절반 이상은 박카스가 차지했다. 22일부터 4일간 홈플러스에서 팔린 박카스는 5000여병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편 GS25와 훼미리마트 등 편의점도 의약품 도매상에서 의약외품을 공급받아 28일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GS25는 모든 점포에서, 훼미리마트는 20개 점포에서 시범 판매한다.


#주요 의약외품 판매처별 가격


품목 약국 이마트 홈플러스
박카스D 500원 450원 450원
까스명수 500원 480원 480원
생록천액 500원 450원 450원
위청수 500원 450원 450원
타우스액 500원 400원 400원
알프스D 500원 취급안함 400원
구론산G 500원 400원 취급안함
안티푸라민 2000원 취급안함 2480원


#약국가는 대형문전약국과 동네약국 2곳에 대한 임의 조사 가격임. 약국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신범수 기자 answer@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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