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인터넷에서 수산물도 바로 산다!’
신세계몰이 수협중앙회와 손을 잡고 온라인몰 최초로 ‘수산물 전문관’을 28일 연다.
26일 신세계몰은 수협과 제휴를 통해 갓 잡은 수산물을 다음날 고객들의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했다며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몰은 ‘수산물 전문관’이 산지 수협과 직거래를 통해 마진을 최소화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산지 수산물을 공급한다며 물가안정은 물론 지역 어민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몰 관계자는 “이번 제휴가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어민, 나아가 수산업체간 ‘상생경영’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수산물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신세계몰은 다음달 15일까지 제주 갈치와 고등어, 장흥 낙지·문어, 고창 풍천장어, 경주 자연산 전복 등 12가지 지역 대표 수산물을 시중가 대비 15~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임효묵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사업담당 상무는 “수협과의 제휴를 통해 오픈하게 된 이번 ‘수산물 전문관’은 당일 갓 잡은 수산물을 바로 직배송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의 어떤 수산물 유통방식 보다도 빠르고 신선하고 저렴하게 수산물을 고객들의 식탁에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몰은 국내 온라인몰 최초의 ‘수협 수산물 전문관’의 적극 육성을 통해서 수산물 유통 선진화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몰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소셜쇼핑 코너 ‘해피 바이러스’를 통해서도 수협 수산물을 기존보다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오늘의 특가’ 코너에서도 다음달 16일까지 이틀에 하나씩 특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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