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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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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영업이익 59억..전년 동기 比 77% ↑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54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77% 상승한 수치다. 한컴은 상반기 실적 역시 매출 299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컴의 이번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한컴오피스 등 패키지 소프트웨어 부문 119억 원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 사업 '씽크프리' 부문 27억원 ▲솔루션 및 기타 8억원으로 구성됐다.

한컴의 2분기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99% 성장한 5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컴은 주력사업의 호조를 기반으로 신규 시장의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시작되면서 영업 이익률도 업계 최고 수준인 39%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주력 사업인 '한컴오피스 2010 SE'의 꾸준한 성장세와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인 '씽크프리' 사업의 매출 증가, 신규 사업 전 분야의 성장 등으로 최대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에 독일 원앤원, LG유플러스 등 국내외 기업에 '씽크프리'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컴은 올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시장 공략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새로 출시된 '씽크프리 모바일 4.1'로 태블릿, 스마트폰 오피스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씽크프리 서버'로 기업용 클라우드 오피스 분야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홍구 대표는 "한컴은 상반기에 주력사업의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매출 성장도 동시에 이뤄냈다"며 "하반기 역시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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