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함소아한의원(원장 이유진)과 연계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이 신체의 면역력을 키워 겨울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무료한방 진료를 운영한다.
구는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27일과 8월17일까지 3회에 걸쳐 함소아한의원에서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병하치(冬病夏治)'라는 무료한방 진료를 한다.
동병하치(冬病夏治)란 추운 계절에 쉽게 발병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호흡기 질환을 더운 여름철에 예방한다는 뜻.
자연의 양기가 가장 왕성한 삼복에 폐와 관련된 혈자리에 '삼복첩'이라는 패치를 붙여줘 아동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호흡기 건강을 챙기는 치료법으로 이번에 참여한 아동들이 받게 될 진료다.
또 참여한 어린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5년째 중랑구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함소아한의원(중랑점) 소속 한의사들이 진맥과 상담을 해주고 1인 당 10팩의 한방차(생맥차)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사랑이 가득 담긴 진료를 받게된다.
지난 18일에도 저소득 가정 아동 30명이 참여했으며 동반한 부모들은 그동안 아이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에 대해 묻고 답변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무료한방진료’는 지금까지 5년째 계속되는 진료를 통해 총 184명의 어린이가 진료 혜택을 보았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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