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전북은행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86.5%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17억원으로 26.8% 늘었고,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430.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기준으로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412억원, 영업이익은 541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년비 56.5%, 55.0% 늘었다.
총 자산 또한 10조3727억원으로 10조원 시대를 열었고, 총수신은 7조7701억원, 대출금은 6조2279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전북은행은 설명했다.
또한 BIS자기자본비율은 12.78%, 기본자본비율(Tier1 Ratio)은 8.15%, 단순자기자본비율(TCE Ratio)은 5.22%를 기록해 안정적인 자본구조를 유지했다. 전북은행 측은 "최대한의 이익시현을 통한 내부유보 확대로 더욱 견고한 자본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익성 지표 또한 지속적인 이자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ROA 0.95%, ROE 16.96%로 양호한 수익력을 보였다. 건전성 지표 또한 고정이하여신비율 0.90%, 연체대출채권비율 0.56%, 대손충당금적립비율(Coverage Ratio) 150.60%로 우량한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전북은행 측은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과 함께 여신심사, 관리 강화 등을 통한 선제적 리스크정책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지난해 말 대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3%포인트, 연체비율은 0.09%포인트 개선된 실적"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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