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태국 본선대회서 8개국 대표 학생들과 경합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글로벌 항공 특송 회사 페덱스(FedEx) 코리아는 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국제무역창업대회 본선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북일고등학교 권용현·오은상 팀, 한영외국어고등학교 박재범·조성우 팀, 민족사관고등학교 조현우·최민 팀 등 3팀, 6명은 한국 대표로 8개국 대표 학생들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이들은 지난 22일 열린 국내 본선에서 ‘태국에 선풍기를 팔아라!’라는 주제에 대한 다양한 사업기획 안을 영어로 발표, 3위 내 입상했다.
우승을 차지한 북일고등학교 권용현·오은상 팀은 태국 내 한류 열풍 등 전략적인 시장 분석을 통한 짜임새 있게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한영외국어고등학교 박재범·조성우 팀은 숯을 활용한 건강한 선풍기로 2위에 올랐고, 3위 민족사관고등학교 조현우·최민 팀은 태국 관광객들을 겨냥한 이색 선풍기를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발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FedEx-JA 국제 무역 창업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들에게 해외 시장을 무대로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실행 전략을 세우는 기회를 제공, 국제 무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가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채은미 FedEx 코리아 지사장은 "우리 나라 청소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도전 정신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올해 선발된 한국 대표 학생들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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